​농협, ‘넘치는 보리’ 전량매입…가격지지로 농가소득 100억원 증대

  • 올해 재배면적 40% 늘어 생산량 증가할 듯

  • 내년부터 적정생산 대책 수립…농가에 적극 홍보

보리 수확.[사진 = 농협 제공]

농협이 올해 과잉생산된 보리를 모두 사들여 적정 시장가격 유지와 농가소득 유지 달성에 나선다.

농협은 2018년산 보리 과잉생산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 위해 보리 생산 농가와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2만9000ha)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3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농협은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특단의 조치로 과잉 생산물량을 전량 매입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한 보리가격 지지로 농가소득은 최소 100억원 이상 증가될 것으로 농협은 예상하고 있다.

계약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7월부터 본격 매입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향후 보리 과잉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정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