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포스텍, 5G 기술 고도화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18-06-26 11: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5G 신기술 연구‧개발 산학협력 MOU

  • 첫 연구과제로 ‘5G 단말 효율 향상 위한 안테나 성능 개선’ 선정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은 포항공과대학(POSTECH, 포스텍)과 ‘5G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포스텍은 첫 연구과제로 ‘5G 단말 성능 향상을 위한 안테나 개선 연구’를 선정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잡는 방식, 고개를 돌리는 방향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데이터 전송 속도 및 품질, 배터리 효율도 향상시킨다.

SK텔레콤과 포스텍이 이 기술 고도화에 손을 잡은 이유는 5G에 활용될 28㎓ 대역의 전파 손실률이 높기 때문이다. 고주파 대역일수록 전파의 직진성이 강한데, 28㎓ 대역은 초고주파 대역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과 포스텍은 5G 단말의 초고속·초고화질·대용량 미디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POSTECH과 협력이 5G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섭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향후 5G 단말 분야 원천 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5일 ‘5G 단말 기술 규격서’를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에 배포했다. 5G 단말 기술 규격서에는 SK텔레콤 네트워크에서 단말을 이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등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3GPP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승인한 ‘5G 단독 기술 규격(Standalone)’ 및 ‘5G-LTE 연동 기술 규격(Non-standalone)’ △3.5㎓·28㎓ 대역 무선 주파수 기술 규격 △5G 데이터 보안 기술 규격 등이 포함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