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181개 기업 중 약 15%인 2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연속 6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등 3개사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 개선 △협력사 대상 금융·기술·교육 지원 확대 △공정거래법 준수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758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약 100건의 네트워크 관련 특허 및 5000회 이상의 자사 연구공간 무상 제공 △SK고용디딤돌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구직자 교육 및 협력사 매칭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섭 SK텔레콤 SCM그룹장은 "5G 장비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해, 5G 시대에도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4차 산업혁명 관련 AI 핵심인력 육성 지원 △자금조달 지원을 통한 경영 개선 △KT만의 고유한 경영 컨설팅인 1등 워크숍을 활용한 애로사항 해소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의 경우 201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120개 이상(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스페인),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유명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의 핵심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임치(관련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에서 최초 비용은 물론 갱신 비용까지 지원 중이며, 영업비밀 원본증명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소프트웨어 용역에 대해 비밀유지 특수조건을 계약에 의무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앞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5G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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