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7일) 6.6821위안...0.09% 가치 하락

  • 달러가 최대 변수, 변동성 크지만 절하폭 크진 않을 듯

[사진=바이두]



중국 위안화 소폭 절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화교역(거래)센터는 1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63위안 높인 6.68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중국의 보복카드가 '위안화 절하'가 아니냐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안정'을 계속 강조하는 분위기다.

중국증권망은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달러 인덱스의 향방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하지만 중국과 미국 경기와 달러 등에 대한 시장 전망이 점점 이성을 찾는 분위기로 위안화가 향후 크게 절하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23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47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43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7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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