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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유영진은 번호판을 바꿔치기 한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옆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몰래 타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단 꼼수를 쓰게 된 것. 보험처리를 하려다 이 같은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 측은 “인증절차가 되지 않았고 등록이 안 되니까 정식 번호판을 붙일 수가 없다. 미인증이 됐기 때문에 타선 안되는데 타고 다니려니 다른 번호판을 부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진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지하고 어리석은 대처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영진은 지난 1993년 1집 수록곡 ‘그대의 향기’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가수로서도 인기를 거둔 바 있으며, 이후 1996년 그룹 H.O.T.의 데뷔곡부터 대다수의 앨범 타이틀곡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작업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서열 1위’라는 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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