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전월 보다 증가한 ‘113.3’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관계자는 “통상 9월은 연중 광고경기 회복기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방송매체에서 추석연휴 광고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월대비 매체별 9월 광고경기 전망.[그래프= 코바코]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1.5, 케이블TV 103.8, 종합편성TV 102.4, 라디오 100.4, 신문 104.2, 온라인-모바일 117.0으로 조사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통신(125.0)’,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16.7)’ 및 ‘신문서적 및 문구류(116.7)’업종으로 나타났고,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주류 및 담배(136.4)’와 ‘의료용품·장비 및 의료서비스(135.7)’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9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의 추석장보기 쇼핑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평소 이용하는 쇼핑장소로 ‘대형마트(92.0%)’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재래시장 장보기의 불편한 점으로는 ‘주차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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