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울릉군이 함께하는 이번 공동순회전은 주민들에게 독도 관련 역사자료와 자연환경 등을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영유권의 정당성을 제시하고 지난 해 11월 자매결연으로 동서화합의 첫발을 내딛은 보령과 울릉의 문화교류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독도는 해상왕국 우산국의 영역이다. 지난 512년 신라에 편입된 이래 우리 역사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국사기’와 같은 고대 사료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일본의 다양한 문헌, 지도 등에서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공동순회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대한제국까지 실질적으로 독도를 영역으로 삼았으며 일본 또한 이를 인정하는 내용의 사료,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일제가 독도를 편입하는 과정이 정당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사료, 해방 이후 독도를 우리 영토로 확고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자료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문헌과 지도 등의 사료를 통해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영토로서의 독도와 그 역사를 비춰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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