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전작에서 생각이 많은 사람과 심리 조종자 각각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프티콜랭은 이후 심리 조종자에게 반복적으로 결려드는 사람들을 상담하다가 이 둘 사이에는 ‘긴밀한 연결고리, 기묘한 궁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자는 그간의 연구 결과와 상담 사례들을 토대로 심리 조종자들의 행동과 활발하게 돌아가는 두뇌 기능 사이에서 발견한 상호 보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설적이게도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일수록 심리 조종에 빠지기 쉽다. 똑똑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상대의 관점을 헤아리려 한다. 모든 오해도 대화를 통해 풀 수 있고, 자신의 선의를 갖고 사람을 대하기에 타인도 그럴 거라 믿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