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나쁜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방탄 심리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하은 기자
입력 2018-09-28 17: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ㅣ부키(주)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생각이 많은 사람’을 새롭게 분석해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의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이번엔 생각이 많은 사람이 심리 조종자에게 ‘자꾸만’ 걸려드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밝히러 돌아왔다.

전작에서 생각이 많은 사람과 심리 조종자 각각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프티콜랭은 이후 심리 조종자에게 반복적으로 결려드는 사람들을 상담하다가 이 둘 사이에는 ‘긴밀한 연결고리, 기묘한 궁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자는 그간의 연구 결과와 상담 사례들을 토대로 심리 조종자들의 행동과 활발하게 돌아가는 두뇌 기능 사이에서 발견한 상호 보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역설적이게도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일수록 심리 조종에 빠지기 쉽다. 똑똑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상대의 관점을 헤아리려 한다. 모든 오해도 대화를 통해 풀 수 있고, 자신의 선의를 갖고 사람을 대하기에 타인도 그럴 거라 믿는다.

그러나 심리조종자는 거짓말을 하고, 현실을 부인하고, 일부러 갈등을 조장한다. 애초에 악의로 똘똘 뭉친 사람과는 대화로 해결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