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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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0-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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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2개 부스에 729개 업체 참여…4차산업 핵심 기술 선보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첨단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통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9회째를 맞은 이번 전자산업대전에는 1922개 부스에 729개 업체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등 434개 기업이 '한국전자전'에서 최신 전자·IT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95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대전'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100개 디스플레이 업체가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디스플레이산업전' 등 주요 산업별 전시회도 열린다.

참가 기업의 인재 확보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와 전자·IT 분야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캐피탈 초청 투자유치 상담회도 진행된다.

페이스북, 슈나이더 일렉트릭, 알리바바닷컴 등 IT산업 선도기업이 미래 핵심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SK하이닉스와 램리서치가 '반도체 기술의 한계 극복'을 주제로 향후 반도체 시장 전망과 반도체 제조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은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전자·정보기술(IT)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9명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 LG전자 송대현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정규현 신흥정밀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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