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이익 2배 증가에도 주가는 4년 전"

[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주가에 과도한 우려가 반영돼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와 비교해 5.9% 줄어든 60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익 성장 둔화를 가정해도 내년 영업이익이 2013~2016년 연평균 영업이익(29조원)의 2배"라며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과거 반도체 업종은 PC 수요 증감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며 "내년부터 데이터센터와 5G를 통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서버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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