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한국기업 중국진출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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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18-11-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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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15개사 참가, 중국 바이어와 130여건 1:1매칭상담

  • 왕홍판촉 생방송으로 87만위안 매출

  • 다수 참가기업들, 기대이상의 성과라고 한 목소리

한국우수상품전시관에 몰려든 중국 바이어와 시민들.[사진=사천천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칭다오 대표처(대표 유권호)는 16일 중국 산동성 국제농산품전시거래센터에서 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 홍보전시관 입점기업을 초청해 무역상담회와 B2C 판촉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칭다오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칭다오시 청양구가 주관,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와 일본무역진흥기구 칭다오대표처가 협력해서 추진한 ‘2018 한중일 수입상품박람회’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사전 상담을 신청한 바이어와 1대1로 무역상담이 진행됐다.

행사는 B2B 상담회로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우수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중국 바이어와 130여건의 일대일 매칭상담을 진행했다. 행사기간 ㈜매직에듀 등 3개 기업은 중국 바이어와 한국 중소기업 상품공급과 시장개척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 다인스 김성중 이사는 “중국 바이어와 1대1 상담회를 통해 내년 1월까지 한화 약 1억8천만원 상당 손톱광택기 20만개를 수출하게 됐다”며 “수출상담회 기회를 준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정부 기관에서 주관하는 이런 무역상담회가 자주 개최되어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상담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칭다오홍보전시관의 운영 수행사로서 이번 무역상담회의 실무를 진행한 칭다오효경 고준봉 대표는 “이전의 무역상담회가 전시관의 상담회장을 활용해 무역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바이어들에게 전시상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전시관이 소재한 청양구정부의 지원과 협력으로 박람회장에서 무역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바이어와 칭다오 시민들에게 전시상품뿐만 아니라 전시관 자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왕홍판촉 생방송을 통해 87만위안 매출을 달성했다.[사진=사천천 기자]


무역상담회와 별도로 17~19일에는 중국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는 B2C 판촉전을 진행했다. 항균소재 비타민 필터 제조 기업인 바이오켐코리아는 판촉 첫날 갖고 온 제품을 완판하는 등 다수의 참가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18일에는 무역상담회 참가기업 제품에 대한 타오바오 왕홍판촉 생방송을 실시했다. 홍보전시관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왕홍 판촉전인만큼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방송이 진행되어 약 87만위안(한화 1억5천만원)의 제품을 판매됐다.

왕홍 판촉전에 참여한 제주 소재기업 농인투의 구형진 대표는 “우리 같은 작은 기업도 왕홍 생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회가 깊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유권호 칭다오센터 수석대표는 “향후에도 내실 있는 무역상담회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서비스와 사후관리를 통해 상담회 참가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 B2C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부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확대에 발맞추어 향후 왕홍판촉의 비중을 늘려나갈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권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처 수석대표(오른쪽)[사진=사천천 기자]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는 2016년 5월에“칭다오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홍보전시관”을 개관해 현재 700여 기업의 6,000여 상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관 입점상품의 지속적인 현지 바이어 노출 및 한국의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의 직거래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입점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이 아닌 정부차원의 상품전시관 운영 및 무역상담회를 운영함으로써 무역거래의 핵심인 공신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관 이래 현재까지 15회의 공식적인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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