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현지사 화재 통신장애 여전, 시민들 불만 고조…"불 한번에 마비라니. 답 없다"

25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KT 관계자 등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케이블 부설용 지하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25일 오전까지 통신장애가 이어져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총인원 210명과 장비 차량 6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신고 접수 10여 시간만인 오후 9시 26분에 완전히 불을 잡았다.

이 화재로 KT아현국사 회선을 이용하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율은 25일 오전 9시 현재 50%를 넘었다.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먹통이다. 빨리 좀 복구해라", "화재 하나로 통신 대란이 일어날 줄 몰랐네. KT 답 없다", "내일까지 복구 안 되면 업무는 어떻게 하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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