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축은행중앙회 이사회, 오늘 회장추천위원회 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12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중앙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회추위를 구성했다. 후보등록 공고와 선거일 등에 대한 일정도 확정지었다. 

지난달 22일 열었던 이사회에서 차기 회추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앉자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임기 후까지 직무를 맡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 회장의 임기는 이달 27일까지다.

저축은행중앙회장 관련 회추위는 회장 적격성 검사 등을 통과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과반 이상 참석한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아 단독 후보가 선출된다. 이후 단독 후보가 정식 입후보하면 저축은행 회원사 대표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최종 선임까진 약 한 달 정도가 걸린다.

예정대로 차기 회장 선임까지 한 달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이 회장은 임기가 끝난 후 약 2주 정도 업무를 더 보게 된다. 올해 초 정관 변경으로 기존 회장의 임기 만료 때까지 새로운 회장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기존 회장이 임기를 유지하며 중앙회장 공백을 메우게 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관료 출신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앙회장 자리는 대대로 금융당국 출신이 내정돼 온 게 사실"이라며 "민간 출신 회장을 염두했다면 회추위가 이렇게 늦게 구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