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심리지수 97.2… 3개월 만에 반등

[자료=한국은행]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8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7.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이 기준이다. 100이 넘으면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과거(2003~2017년) 평균보다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100 미만이면 현재 경기가 과거 평균보다 나쁘다고 인식중인 것을 의미한다.

한은은 “생활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재생활형편 지수가 하락한 반면 내년도 임금 상승 기대 등으로 가계 재정상황전망 관련 지수가 상승하면서 소비지심리지수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89)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에 비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뛰었다.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62와 7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 95를 기록해 전월대비 6포인트 급락했다. 한은은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등에 따른 주택 매매거래 감소, 주택 입주물량 증가, 시중금리 상승 전망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의 영향으로 2포인트 뛴 132를,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 은 각각 2.5%, 2.4%로 모두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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