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화순군...전입자 찾아가서 주소이전 서비스

화순군청 전경[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간적인 제약으로 주소 이전을 하지 못한 전입자에 편의를 제공해 주소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이다.

화순군은 인구 유입 효과가 큰 화순산업단지, 이양·능주·도곡·동면 농공단지 등 기업체 근로자와 전남학숙 학생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고용률이 상승한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한 원인 중 하나로 ‘지역 취업자의 전입 미신고’에 있다고 판단해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도 광주전남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고용률은 전년보다 0.3%로 상승한 62.4%로 취업자 수도 40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늘었지만 지난해 말 현재 전라남도 인구는 줄었다.

화순군 인구도 2017년과 비교해 747명이 감소한 6만3933명(2018년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화순군은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가 고용률 상승이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한 관계자는 “1월 말 기준 화순군 인구는 6만3658명으로 한 달 사이에 275명이 줄어 인구 지키기가 절실하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을 해소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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