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초콜릿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노벨상을 받고 싶다면 초콜릿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뒤늦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비에만 쏠렸던 시선은 인지능력과 건강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께 미국 성누가 루스벨트 병원의 프란츠 레세를리 박사는 '초콜릿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도 많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당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되기까지 했다.
그는 23개국 초콜릿 섭취량 수치와 노벨상 수상 횟수를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코코아에 함유돼 있는 항상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인지능력 개선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호주 모내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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