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FA 대박 마차도, 역대 최고액으로 샌디에이고行…류현진 팀동료서 지구 라이벌로

매니 마차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대액인 10년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일(현지시간) ESPN 등에 따르면 마차도와 샌디에이고가 FA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0년 3억 달러다. 5년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LB를 넘어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FA 계약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액은 2007년 11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맺은 10년 2억7500만 달러였다.

마차도는 브라이스 하퍼퍼와 함께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유례 없는 FA 한파로 계약이 지지부진했다.

많은 구단이 계약을 제안했지만 마차도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샌디에이고가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제시하면서 행선지가 결정됐다.

마차도는 지난 7년간 빅리그에서 926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35 장타율 0.487의 성적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만년 꼴지 팀이었던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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