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이고 실질적 성과가 담겨질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하노이 선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이번 회담의 성공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어 “260일 만에 다시 성사된 북미 두 정상의 만남으로 남북 간 70년 분단이라는 역사 종식과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는 통 큰 결단을 앞두고 있다”며 “성공적 마무리가 새로운 한반도 100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섣부른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의 국가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완전한 비핵화 없는 남북관계 개선은 사상누각”이라고 했다.
또 “내일 예정된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노력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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