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 제3자 공모 실시

  • 사업대상지 1단계 2구역 94만㎡…2022년 공사 완료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2구역) 전체 조감도. [자료 = 해양수산부]



정부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의 제3자 공모를 실시한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은 약 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게 배후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3자 공모는 지난해 6월 29일 민간의 최초 사업제안 이후 항만법 제58조에 따라 그 외의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면적 214만㎡ 중 2구역 94만㎡이다.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이다. 1구역 66만㎡는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2년 배후단지 개발이 완료되고 이후 분양과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 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9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항만법 제59조에서 명시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 평가해 올해 8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민간개발 사업이 인천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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