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에 들어섰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33개 단지 2만7868가구 중 2만21가구가 일반분양을 한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25개 단지 1만3505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더 많다.
이달 분양예정인 33개 단지 중 18개는 수도권, 15개는 기타지역에 있다.
경기도에서는 4086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지구주민에게 사전 공급된 후 797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인천은 '송도호반베르디움5차',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가구 이상이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묻지마 청약'이 줄어든 만큼 가격, 입지가 우수한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 간 양극화,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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