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 아파트 베란다서 이불 털던 90대 할머니 추락사

  • 경찰, 유족 상대로 사망경위 등 조사 중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아주경제 DB]


17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90대 할머니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한 아파트에서 A씨(90·여)가 지상으로 추락한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아파트 17층에 있는 베란다에서 높이 50㎝ 서랍장 위에 올라가 이불을 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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