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아 공기청정기 62.6㎡용.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5%나 증가했으며, 이전 닷새(2월 24∼28일)보다도 245%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의 사흘은 3·1절 연휴였음에도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덕분에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3월 초순의 심각한 미세먼지로 공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여름 전에 황사까지 겹쳐 올 수 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청정기 흥행에 이어 에어컨 성적도 기대된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을 보내고 소비자들이 폭염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어 에어컨 예약판매 일정을 앞당기는 등 여름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7월이 특수인 에어컨 시즌이 올해는 5~6월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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