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정책 당분간 변경 없다"....국제유가 상승 WTI 1.3%↑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적어도 6월까진 OPEC주도의 감산 정책이 지속될 거란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2달러(1.3%) 오른 배럴당 56.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83달러(1.3%) 상승한 배럴당 66.5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OPEC 비회원 산유국 간의 감산 합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회의 전에 합의 내용을 변경하는 건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연구원은 "팔리 장관의 발언은 (OPEC과 비회원국 동맹 등) 산유국들이 국제 원유 시장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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