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이희진씨의 동생 이모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카센터에 부가티 차량을 15억원에 매각했다. 이 차량은 이씨 형제의 회사 명의로 된 차량이다.
매각 대금 가운데 10억원은 동생 이씨의 계좌로 들어갔고 나머지 5억원은 가방에 담겨 이날 부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 부모는 가방을 전달받아 안양 자택으로 돌아왔고, 현관문 앞에 있던 김씨 등 4명에게 가방을 탈취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집안에 있는 금고에서 훔쳤다는 김씨의 당초 진술과 대치되는 부분이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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