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츠 美국가정보국장 접견…“현안 의견 교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방한 중인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만나, 한미간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방한 중인 댄 코츠(Dan Coats) 美 국가정보장(DNI)을 접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코츠 국장은 한·미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DNI의 수장인 코츠 국장은 전날인 19일 밤 한국에 극비리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카츠 국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청와대가 문 대통령을 접견한 사실을 밝히면서, 카츠 국장이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정보원장과도 이미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청와대를 방문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코츠 국장이 이번 방한 도중 판문점 등지에서 북측과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워싱턴 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