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에 4만원짜리 산양분유 300통 훔친 남성, 검거

  • 반값 사들여 되판 주부도 형사입건

고가인 산양분유를 훔친 남성이 검거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산양분유만 훔쳤다. 산양분유는 한 통에 4만 원이 넘는 고가로, A씨는 한 달간 전국 23개 마트를 돌며 300통, 1320만 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도 치밀했다. 범행 장소를 미리 찾아가 CCTV 위치를 확인하고 직원 수까지 체크해 범행 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A씨는 CCTV가 없는 구역 등 훔치기 쉬운 곳만 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산양분유는 주부 B씨가 반값에 사들였고, B씨는 이를 6000원씩 마진을 붙여 되팔았다. 

경찰은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고, B씨도 형사입건했다.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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