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제과점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임모(여, 26세)씨는 최근 결혼을 앞두고 결혼자금이 부족해 금융회사를 찾았다. 그러나 금융회사는 개인워크아웃 상환 중이라는 이유로 임씨의 대출을 거절했다. 그러던 중 임씨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지원 자금으로 운영되는 '경기도 재도전론'을 알게 됐고, 연 2.5% 저금리로 300만원을 대출받아 부족한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자금 30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재도전론을 추가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30억원씩 총 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회복지원 중인 경기도민 1737명에게 58억5000만원을 공급했다.
경기도 재도전론은 경기도가 소액대출 시 채무자가 부담해야 할 이자금액 일부(연 1%)를 추가 부담해 경기도민에게 연 2.5% 저금리로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