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WTI 0.27%↓

[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장 대비 0.17달러(0.27%) 빠진 배럴당 62.4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를 발표했다. 내용은 시장의 예상을 빗겨갔다. 직전 대비 724만 배럴 증가로 시장 예상치 50만 배럴 감소를 훌쩍 넘기면서, 유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 감산 정책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3월 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프랑스은행 BNP파리바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일평균 원유생산량을 기존 3190만 배럴에서 301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 움직임까지 더해져 원유 공급 감소에 따른 유가 상승 요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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