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연수구 송도동 솔찬공원내 3만8000㎡규모의 송도국제캠핑장을 운영할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송도국제캠핑장 전경[사진=IFEZ]
공모는 가격입찰평가와 제안서평가를 합친 일반입찰방식이 적용되며 지원자는 최소3억9014만6000원이상의 가격을 제안해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송도국제캠핑장은 물론 부대시설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방안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제안서가 첨부되어야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계약자는 향후 5년간 주요시설물과 부대시설을 관리·운영하게 되며 일반음식점과 매점의 인테리어,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확충시설,상기시설외 캠핑장 관리·윤영에 필요한 모든시설과 운영장비등은 운영자 부담으로 설치하거나 구입해야 한다.
한편 지난2014년 조성된 송도국제캠핑장은 기존의 운영업체가 사용료를 장기간 체납하면서 인천경제청이 2016년9월 계약을 취소하자 해당업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1년여의 소송에 시달리면서 2017년7월 인천경제청이 승소했다.
하지만 이후 그대로 방치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못해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관계자는 “그동안 캠핑장내 불법시설물 철거와 노후시설물 정비작업등에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업자 선정 공고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빠른시간내에 새로운 업자를 선정해 올 하반기에는 캠핑장을 개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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