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어떻게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이토록 공감도, 사리분별도 못하며 허황된 생각이나 할 수 있을지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직도 본인이 홍보 전문가라고 믿고 싶은 모양인데 이미 거듭되는 막말과 위선적인 언행으로 노이즈 마케팅의 ‘노이즈’로 전락한지 오래”라며 “총선에 등장할까 두려워한다는 상상 역시 공공연히 선거에 안 나오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내심 재선을 하고 싶다는 고백으로 들려 안쓰럽다”고 했다.
그는 “야당은 개인 손혜원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손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지인 명의 부동산 투기 △수백억 국고 투입지역 사업 유치 △피감기관 인사 개입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과정 등을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안 그래도 대형 재난 앞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노이즈나 만들어내며 비난을 자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으면 특검을 수용하도록 요구해 포토라인 앞에 서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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