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를 선별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시의 원예산업 5개년 종합계획 중 지난해 실적을 농식품부가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 활성화자금(무이자 융자) 30억원을 확보했고, 다른 국비사업에도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시는 그동안 분산 추진하던 산지유통종합계획, 과수산업발전계획, 주산지 밭작물계획을 통합해 2017년 ‘원예산업 5개년(‘18년~’22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농산물 연합 사업을 실시한 결과 ‘18년 한 해 동안 통합마케팅 취급 실적 1,400억원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농산물의 제값받기, 판매 걱정 없는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업인, 지역농협, 상주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전국 1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원예농산물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부 정책과의 효율적 연계성, 산지농산물의 조직화 및 규모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 등을 평가했다.
이밖에도 지자체 이행 노력, 생산자 조직 육성, 과일의 공동선별 실적, 통합마케팅 확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현황 등 10개 핵심 지표를 놓고 강도 높은 평가를 실시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에 생산자 단체 간 연합 사업을 지속 실시해 상주의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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