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1공구를 관통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는 항만을 오가는 대형화물차들의 소음,매연,교통사고위험 증가등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2014년 실시됐던 송도11공구 교통영향평가에서는 2025년 기준,인천신항으로 인해 유발되는 교통량이 5톤이상 화물차 1만5000대를 비롯해 승용차,버스등 1일 평균 총3만10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등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위치도
이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해양수산부에 인천신항 진입도로(총연장 8.1㎞,왕복4차로)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도심구간 4.11㎞를 지하화 해줄 것을 끊임없이 요청해 왔다.
이에따라 IFEZ는 이달중으로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작해 올해 9월까지 마치고 용역 결과를 근거로 3100억원으로 추산되는 지하차도 건설비를 항만물류시설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가 분담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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