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는 평균 1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사흘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8월 동탄2신도시 SRT 동탄역 역세권에서 분양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상업시설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2대1에 달했다.
역세권 단지 내 상가의 분양 열기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서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평균 20대1의 경쟁률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렇듯 수요자들이 역세권 단지 내 상가로 몰리는 까닭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두고 있는 데다 유동인구까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어서다.
올해 남은 상반기에도 서울·수도권 역세권 지역에서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이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영은 이달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와 단지 내 상업시설 ‘지웰시티몰’을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지웰시티몰은 연면적 2만917㎡에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도보권에 개통될 예정으로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가는 영화관 CGV의 15년 임대 계약이 확정됐다. 또 서구 가정동 중심상권과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 사이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할 전망이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 778가구를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약 1만여가구가 넘는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차’ 단지 내 상가도 이달 공급에 나선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이 상가는 19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도보 5분 거리며, 아파트 1차 1531가구와 2차 519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주)신영,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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