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급등세, 한진家 삼남매 경영권 갈등설 불거져

조원태·조현아·조현민, 한진가(家) 삼남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나오면서 한진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주당 3만9400원으로 전일보다 4.51%(1700원)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예정됐던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 발표를 오는 15일로 연기했다.

이는 한진그룹이 조양호 전 회장 사망 이후 차기 그룹 총수를 누구로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일인 변경 신청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조원태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삼남매 사이에 경영권을 놓고 갈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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