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통신서비스센터 구축한다

  • 해킹 악성코스 감염 막고 3중 보안 관제체제 갖춰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통신서비스를 전담하는 정보처리센터(MDC)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1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T 전남고객본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MDC를 갖추고 남부대 주경기장과 여수 오픈워터 경기장 등 5개 경기시설과 선수촌, 미디어촌에 통신서비스를 한다.

특히, 주관통신사인 KT는 선수촌과 미디어촌, 경기장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통신망을 남부대 주경기장에 구축해 경기장 주변에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보원, 광주지방경찰청, 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 보안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사이버보안전문위원회를 통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네트워크 시스템 구성과 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에 관해 자문을 받고 이를 정보처리센터 에 반영해 보강한다.

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광주광역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KT보안관제센터를 통해 3중 보안관제 체제를 갖추고 수차례에 걸쳐 관련기관과 대학 해킹 동아리를 통한 모의해킹 등 사전 보안점검을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국가정보원과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IT 통신운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 같은 침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보안실태를 수시로 점검한다.

조직위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사고와 대응방법을 교육하고 개인정보, 이메일 해킹 등 사이버보안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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