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국내산 계육으로 만든 가성비 끝판왕 '어메이징 닭강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자체기획한 즉석조리 식품 ‘어메이징 델리’ 시리즈가 한달 새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어메이징 델리는 기존 상품 대비 가격을 더 낮추거나, 상품 크기를 더 늘리거나 또는 토핑을 하나 더 얹는 방식 등으로 차별화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총 10개 품목의 평균 판매기간이 한달 남짓인데 비슷한 품목의 기존 상품들보다 최소 2배, 많게는 6배 이상 잘 팔리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총 20개 품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들고 가기 편하고 박스째로 펼쳐놓고 먹기도 편한 ‘박스형 용기’를 사용해 봄나들이 먹거리로도 인기다.
어메이징 닭강정은 900g 1상자에 9980원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실제로 기존 1만3980원에 판매하던 뼈 있는 닭강정 상품의 일 평균 매출 대비 약 3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1일 출시한 ‘어메이징 유부초밥’은 푸짐한 용량으로 인기다. 일반적인 유부초밥에 비해 약 40% 큰 사이즈의 유부를 사용, 유부초밥 9개가 든 1팩의 가격은 6980원. 유사 상품에 비해 약 20% 저렴하다. 출시 한달 만에 기존 유부초밥 월 평균 매출의 약 6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는 오는 16일엔 가격을 반값으로 떨어뜨린 100g당 990원 ‘어메이징 양념돼지주물럭’도 선보이며, 6월에는 ‘어메이징 즉석떡볶이’도 출시할 예정이다.
곽정우 이마트 피코크델리담당 상무는“가성비 끝판왕 어메이징 델리가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되며 나오는 상품마다 대박 행진 중”이라며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은 물론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참신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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