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소통과 만남의‘온(溫) 동네 무인 책방’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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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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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 글로벌도서관이 최근 지역 주민들의 지식과 정보 교환, 소통과 만남의 플랫폼 역할을 할‘온(溫) 동네 무인 책방’의 문을 활짝 열었다.

온(溫) 동네 무인 책방은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따뜻한 온기가 온동네에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명칭으로, 평소 가정에서 읽지 않는 좋은 책을 이웃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자유롭게 비치 또는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자율 운영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글로벌도서관 1층 로비는 그동안 이용자들의 단순한 이동 통로 정도로만 이용돼 왔다.

하지만 로비에 새롭게 꾸며진 무인 책방은 주민들이 책을 자유롭게 비치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벽면 서가가 마련돼 있다.

독서나 노트북 등의 이용 편리성을 고려한 테이블과 의자, 책 모형이 달린 조명등을 설치해 은은한 빛이 흐르는 카페 같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8시)에는 누구나 책방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책을 비치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도서관 3층에 아이들을 위한‘책놀이방’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또 책놀이방에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벽면 레고 판과 블록을 비롯, 문자나 숫자 등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나 수치와 친숙해질 수 있는 자석보드와 모형, 그리고 동네 영화관처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이곳은 책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온(溫) 동네 무인 책방이 시민들을 연결시켜 주는 소중한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와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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