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21분께 남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헝가리 측 잠수사가 이날 아침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수중에 들어갔을 때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발견한 것이다.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헝가리 경찰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이다. 이날 오전 발견된 희생자가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실종자는 13명이 된다.

4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인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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