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스마트팜혁신밸리 계획 세우기 '바쁘다 바빠'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 사업계획을 세우느라 바쁘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가운데 하나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고흥과 경남 밀양, 2개 지역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자 전라남도는 혁신밸리 조성 대상 부지를 매입하려고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선도 농업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또 고흥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산․학․연․관 추진단 31명을 구성했다.

전라남도는 혁신밸리 운영 법인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실증단지 추진 방향을 정하려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스마트팜 기술교류회, 세미나, 전문가 협의회를 열었다.

또 지난 12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사업추진단 전체 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실현가능한 기본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한 전체적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추진단과 청년창업보육,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기능이 집약된 기본사업계획을 세워 8월까지 농식품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라남도 차원에서 세운 예비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전국 규모로 사업추진단을 확대 구성했다”며 “앞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추진단과 분야별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창업보육,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이 집약된 세밀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규모는 29.5ha로 이 곳에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1056억 원이며 국비 546억 원, 도와 시군비로 436억 원, 자부담 7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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