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제공]
이날 협약식은 수원청개구리의 고장인 수원시와 협력해 수원청개구리의 보전을 위한 파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생태계 지표종인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이다.
지난 4월과 6월 파주시와 수원시에서 2차례의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토론회와 워크숍을 거쳐 이번 협약식을 가지게 됐다.
2017년 모니터링 결과 수원시에는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으며 전국에 50개체 이상의 대규모 집단 서식지는 파주를 포함한 4곳에 불과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수원시는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보존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조사나 생태연구의 공동 진행 등을 위해 환경운동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부시장은 “공릉천 하구, 탄현면 등 7개 지역의 농경지에 수원청개구리가 다수 서식하고 있으며 수원시가 서식지 복원 등 여건이 조성되는 시점까지 개체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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