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반기 분양 실적 지켜봐야“ [흥국증권]

흥국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신 하반기 주택 분양이 연기될 경우 내년 주택 부문 매출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GS건설은 매출액 2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3% 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줄어든 224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1분기에 비해 플랜트와 토목 마진을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이 제각각 10%, 6%로 1분기(8%, 14%)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신 주택 부분은 매출 2463억원으로 1분기(2165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6600세대로 주택 분양을 했다. 상반기 목표(1만2000세대) 대비 56% 달성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광주역자연앤자이. 과천제이드자이 등 일부 단지들의 분양이 7월로 연기됐다”며 “7월 누적 주택 예상 분양 세대수는 약 1만1000세대로 상반기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목표 분양 세대수만큼 분양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연간분양 목표는 2만8000세대로 이달을 포함해 총 2만1000세대를 분양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와 아파트 청약업무 이관으로 분양이 연기될 것”이라며 “분양이 연기될 경우 2020~2021년 주택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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