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피칫 제공]
4일 피칫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매칭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플랫폼 피칫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칫은 미국 실리콘 벨리에서 유래된 엘리베티어 피치 문화를 동영상 기반의 플랫폼으로 옮긴 어플리케이션이다.
엘리베이터 피치란 엘리베이터를 타는 짧은 시간 안에 투자자에게 특정 제품이나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간략한 발표를 의미한다.
피칫 플랫폼 내에서는 투자자가 스타트업이 업로드한 엘리베이터 피치 영상을 보고 바로 대화방을 생성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피칫은 “엘리베이터 피칭 영상을 2분내로 간소화하여 투자자와 스타트업 매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재 피칫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의 간결한 지분 구조 및 신속한 자금 확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이를 해결하기위해 기존 엔젤 투자자와 VC, 엑셀러레이터의 장점을 살라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접근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피칫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피칫은 지난 26일 ‘제1회 2분 엘리베이터 피칭 대회’를 마무리하고 우수 3팀을 선정했다. 해당 우수팀에게는 각 300만원의 지원금과 투자자 미팅 기회 3회가 예정대로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팀에 선정되지 못한 스타트업에게도 무료 비즈니스 컨설팅이 포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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