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장 프로필] '소장파 정책통' 김세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선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48·부산 금정구)이 제 20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소장파이자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당내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은 평소 보건복지위원회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지난 5월 8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정책 토론회에서 '개인 의료정보 주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평소 건강·의료 정보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18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새누리당 시절 제1사무부총장, 비상대책위원,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부산 금정구에서 5선을 한 고(故) 김진재 의원의 아들로 1972년 부산 금정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인 홍소자 씨와 한승수 전 총리의 사위이기도 하다.

△1972년생 △부산 동래초·안락중·금정고 졸업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 18·19·20대 국회의원 △경제민주화실천모임대표 △국제민주연합(IDU) 부의장 △레인보우희망재단 명예이사장
 

당선 인사하는 김세연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당선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