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 신설 사업(이하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에 파란불이 켜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 관계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며 “여주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예타를 통과한 수서~광주선의 경우 복선(완행·급행)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향후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및 수도권전철 연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는 민선7기 이항진 시장이 취임 이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그 동안 중앙부처 방문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서철도망 중 유일한 단선 구간인 여주~원주 철도구간(21.95km)의 복선화로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교통 취약지역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여주시는 이번 수서~광주선 예타 통과로 인한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수립(2021~2030년)에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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