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날 협정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목적·역할·기능,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 ICDH)는 효과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업 이행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보편적 접근에 대한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자 만들어지는 기관이다. 국내 첫 기록유산분야 국제기구로, 우리나라가 위탁해 운영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교육(아태국제이해교육원) △문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인문사회과학(국제무예센터) △자연과학(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에 이어 정보커뮤니케이션(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5개 분야 전부를 설립한 국가가 됐다.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본부에서 ‘한국-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협정’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7.12.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으로 기록 분야 한국 위상이 제고되고, 기록유산 전반에서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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