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사진 왼쪽)이 홀리오 FINA회장(사진 중앙)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가 15일 대학 문화체육관에서 훌리오 세자르 마그리오네(Dr. Julio Cesar Maglione)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호남대학교는 마그리오네 회장이 의사로서 인류의 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국제스포츠 발전에 헌신해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박기인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법인 이사장과 박상철 총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국제수영연맹 임원 등 국내외 체육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리스트인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2016년) 조희연 씨가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상철 총장은 수여식에서 “호남대학교의 새로운 동문으로 마그리오네 회장을 맞게 돼 영광”이라며 “자랑스러운 호남대인으로서 세계인의 건강복지와 국제스포츠 발전을 위한 눈부신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그리오네 회장은 수락사에서 “130여개에 이르는 해외 대학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호남대학교가 수여하는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의 선수와 감독, 경기임원과 관리자 등 국제 수영스포츠 주인공들을 대신해서 받는 영광으로 여긴다.”며 “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의 성공적 실행과 노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마그리오네 회장은 치과전문의로 지난 2009년부터 국제수영연맹(FINA)을 이끌고 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 우루과이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집행위원장, 우루과이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 우루과이 보건부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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