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관심 없다…호날두 SNS 런닝머신 영상 이어 이번엔 상 자랑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로 한국 축구팬들의 분노를 산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과는 커녕 이번엔 상을 자랑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로부터 상을 받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매우 행복하며 영광스럽다. 나의 축구 인생에 있어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뿐 아니라 팬미팅 등 모든 공식행사에 불참했다.

계약서상 호날두는 이날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유벤투스 관계자의 거듭된 출전 요청에도 경기에 나서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6만3000여명의 관중과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던 축구팬들이 크게 분노했다.

이후 한국팬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는 없고 이탈리아 복귀 이후 런닝머신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한국팬들의 화를 키웠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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