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관광청 행사인 '투어라이즈 서밋'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호날두는 "1~2년 안에 축구선수로 은퇴할 것"이라고 은퇴 시점을 언급했다.
2026년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냐는 질문엔 "분명히 그렇다. 내년엔 41살이 된다. 그 중요한 대회에서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곧'이라는 건 1~2년 정도는 더 뛰겠다는 의미"라며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은퇴를 시사했다.
호날두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포함해 클럽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차지할 수 있는 우승 트로피는 거의 다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2회 등 총 일곱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다섯 번이나 정상에 섰다.
하지만 아직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다섯 번이나 출전했지만, 결승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6년 4강.
따라서 북중미 대회는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일 오전 4시 45분 열리는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