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브라질 연금개혁안 2차 통과...채권 강세 전망”

NH투자증권이 8일 브라질 채권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금개혁안이 하원 의회 2차 표결에서 통과된 가운데 하반기 브라질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

8일 브라질 연금개혁안은 하원 의회 2차 표결에서 찬성 370표, 반대 124표를 받아 73%의 압도적인 찬성비율로 통과했다.

연금개혁안은 세부내용에 대한 조정을 거쳐 상원 사법위원회(CCJ)의 심의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최종 상원 투표는 오는 9월20일 열릴 예정이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 연금개혁안의 통과는 개혁의 진전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세금제도 개혁과 민영화 추진을 통한 투자심리 회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재발 및 환율 전쟁에 대한 우려로 헤알화가 달러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은 기준금리를 하반기 0.05%~0.1% 가량 낮출 것”이라며 “추가로 인하된다면 브라질 채권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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