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덮친 태풍 '크로사'...日 1명 사망·34명 부상

  • '크로사', 일본 서쪽 지역 관통한 뒤 북상 중

  • 16일 낮부터 일본 북부지역에 폭우

광복절에 일본을 관통한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본 시민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 '크로사'는 일본 서쪽 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북상하고 있다. 16일 낮부터 일본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로 예상된다.

NHK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15일 오후 히로시마 현 서남부의 구레 시 부근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으로 히로시마 현에서 8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고, 일본 전국에서 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됐고, 일본 국내 항공 노선 810여 편이 결항됐다.
 

일본 북상 중인 대형 태풍 '크로사'. [고치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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